2025년 강릉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수율이 13%대까지 떨어지고, 재난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과 농업 모두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수지 현황부터 제한 급수 상황, 그리고 수자원 확보를 위한 행정적 대응까지 최신 흐름을 중심으로 정리하며, 앞으로 남은 과제와 전망도 살펴보겠습니다.
저수율 급감과 긴급 상황
2025년 9월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역사적 최저 수준인 약 13%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재난사태 선포 후 8일째 이어지는 위기입니다.
수원 고갈은 농업용수뿐 아니라 생활용수 안정성에도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물 절약 대응과 더불어 대체 급수 경로의 확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러한 비상 상황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긴급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와 긴급 물 공급
강릉시는 아파트와 대형 숙박시설 약 123곳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시행하며 물 사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소방차와 해양 경비함정을 활용한 긴급 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단기적인 수급 위기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보다 체계적인 해결책이 요구됩니다.
한편 물 수송을 위한 인력과 장비 운영에 상당한 행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하수댐 설치로 중장기 대응 모색
강릉시는 연곡 지하수저수댐 설치를 통해 하루 최대 18,000톤의 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강릉시 간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이미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지하수댐은 향후 가뭄 대응과 안정적 급수 체계를 위한 기반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공정 기간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세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지원 체계
지자체는 주민 대상 물 절약 캠페인과 함께 농업 맞춤형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노약자 가구 대상 이동 급수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사회적 안전망이 확충되고 있습니다.
지역 단체와 기업들도 생수기 지원 및 기부를 통해 긴급 상황 완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 역량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향후 과제와 지속 가능한 방안
당장 물 부족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자원 관리의 장기적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예산 확보를 통한 저수지 정비, 추가 지하수댐 건설, 그리고 비상시 급수 체계 마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 빈도 증가를 고려하면, 관련 인프라 강화와 자연 순환 시스템의 복원이 핵심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물 사용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는 균형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